[UL 인터내셔널 크라운] 4편 - 대한민국 대표팀을 위협하는 7개의 국가 분석
2019-12-01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세계랭킹 순위에 따라 선정된 8개 국가의 대표 선수 4명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출전합니다. 

올해는 한국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2위)과 일본(3위), 잉글랜드(4위)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우승을 노리는 한국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는 미국입니다. 미국은 2016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미국은 이번 대회에 렉시 톰슨과 제시카 코다, 크리스티 커, 미셸 위가 나섭니다. 

[제시카 코다/ 미국] 

“미국을 위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목표는 우승이다. 한국 팬들은 항상 친절하다. 멋진 분위기에서 경기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팬들을 만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 선수들 가운데 렉시 톰슨은 우승을 향한 의지가 누구보다 강합니다. 렉시 톰슨은 2018년의 목표를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으로 설정했습니다. 

렉시 톰슨은 “나라를 대표해서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나서 정상을 차지하는 게 올해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국가 대항전 우승을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미셸 위도 이번 대회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미셸 위는 8월 초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손을 다쳐 경기에 기권했습니다. 

부상으로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불참했지만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는 반드시 출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미국은 대회 마지막까지 한국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맞붙는 잉글랜드는 조지아 홀과 찰리 헐이 팀의 중심을 잡을 예정입니다. 조지아 홀은 이번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조지아 홀의 뒤를 받칠 찰리 헐은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찰리 헐/ 잉글랜드]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하는지는 별로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 많은 한국 선수들이 잘하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 경기에만 집중하려 한다. 우리가 좋은 경기를 펼친다면 충분히 (우승이) 가능하다고 본다. 좋은 선수들이 많아 기대된다.” 

한국계 교포 선수 이민지와 오수현이 나서는 호주는 A그룹의 복병입니다. 

이민지는 지난 5월 볼빅 챔피언십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민지는 4번의 우승 가운데 세 차례 한국 선수들과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 나서는 유소연과 전인지, 김인경이 이민지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한국 선수와 맞대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이민지는 물론,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오수현도 호주의 중심축이 될 전망입니다. 오수현은 이번 시즌 한층 성숙한 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수현/ 호주] 

“한국 언니들과 다 친하다. 다들 잘 치니까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가대항전은) 큰 의미가 있다. 기회가 많지 않아 잘하고 싶다. 4명 모두 팀을 잘 이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한국과 같은 조는 아니지만 ‘쭈타누깐 자매’가 건재한 태국과 ‘천재 골퍼’ 하타오카 나사가 이끄는 일본도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갖췄습니다.

전 세계 최고의 LPGA 선수들이 모이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한국이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기사제공 미국 프로여자골프